크리스마스가 오기전에 만든 10249 눈덮인 장난감 가게를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서야 리뷰하게 되었다. 제품명은 윈터토이샵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한국식 이름이 있는 줄 이번 리뷰를 하면서 알게 됐다. 산지는 꽤 되었고 마눌님이 이미 한 번 만들었던터라 제품은 익히 알고 있었다. 트리가 포인트로 이쁜 토이샵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아 그 전에 만들어서 전시하고픈 마음에 퇴근후에 지퍼백에 잘 보관중인 윈터 토이샵을 꺼냈다. 야근까지 한 터라 피곤하였지만 마침 꿍이와 마눌님도 잠들어서 나만의 시간이 생겼다.
지퍼백의 부품들을 쏟아내니 위와 같이 부품들이 섞여서 널부러졌다. 마눌님이 피규어랑 투명 브릭들은 별도 지퍼백에 담아 둔 것을 알아챘다.
'그래~!! 너희들은 소중하니깐 따로 담아둬야지~! 잘했어 울 마눌^^'
색깔별로 정리해서 하려다가 시간도 늦고 부품수도 많이 보이지 않길래 저 상태에서 약간만 정리후에 바로 조립을 진행하였다.
10254 홀리데이 기차를 만들때는 작은 장난감들 만들때 표현력에 감탄했었는데 이번엔 별 감흥이 없이 지나갔다. 초반이라 많은 부품들 사이에서 얘네들 만들려고 부품 찾느라 고생만 했다는 생각뿐..그래도 사진 찍은걸 보니 이쁘다. 브릭 몇 개로 저렇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난감들이 완성되는게 신기하다. 역시 레고군.
1번 인스까지 만들고난 모습이다. 예전에 처음 봤을 땐 트리가 참 이뻐 보였었는데 얼마전에 40338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서 그런지 먼가 볼품없게 느껴진다. 이 트리가 10249 매력 포인트인데 매력이 반감된 느낌이다. ㅠㅠ 40338이 너무 잘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조립 방법도 비슷해서 조금 지루한 과정이었다.
2번을 시작하려 보니 0시15분이었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다음날 출근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저 완성하고 잘까, 자고 내일 완성할까 고민하다가 완성을 감행하기로 했다. 남은 부품수를 보니 할만해 보여서였다. 토이샵도 작으니 머 별거 있겠나 싶었다. 그런데..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토이샵을 완성하고 나니 2시였다. 중간에 부품이 없어서 찾아 헤매기도 했지만 역시 레고는 한땀 한땀 손길이 가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10249는 2009년 발매한 10199 윈터 토이 샵의 재탕 제품으로 말이 많기도 했는데 이쁘고 호응이 좋으니깐 재출시 한 것이 아닌가 싶다. 트리랑 토이샵이 이뻐서 단독 전시로도 좋고, 다른 윈터 시리즈들과 함께 전시하기에 좋은 제품인 것 같다. 피규어 구성도 마음에 든다. 다만 현재 구매하기에는 40338 때문에 트리가 좀 아쉽긴 하다.
리뷰 로그
제품번호 |
10249 |
제품명 |
눈덮인 장난감 가게 Winter Toy Shop |
부품수 |
898 PCS |
피규어수 |
8 |
출시일(발매일) |
2015.09 |
판매 가격(정가) |
109,900 |
장점 |
겨울엔 역시 윈터 시리즈 |
단점 |
40338 트리를 만들고 나니 토이샵 트리가 참 빈약해 보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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